본 연구소가 공연연구로 추진해온 [일제침략기 사진그림엽서 DB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2021년 7월 20일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성과포탈에서 DB를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기사는 2021년 7월 20일 국민일보의 기사입니다.
DB 이용하러 가기 https://www.hhii.info/d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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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이 일본제국주의가 식민 지배를 합리화하기 위해 선전·홍보용으로 제작한 엽서와 사진 6700여점을 수록한 ‘일제침략기 한국 관련 사진·그림엽서 DB’를 구축하고 일반에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사진·엽서 자료는 동아대 신동규 교수가 40여년간 수집해온 것으로, 한중연 한국학진흥사업단에서 신 교수팀에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해 DB로 제작했다. 자료는 ‘한국학진흥사업 성과포털’ (http://waks.aks.ac.kr)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DB에는 그간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대한제국기와 한일병탄 전후기의 귀중 엽서들이 다량 포함돼 있다. 역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풍속, 관광, 문학 등으로 분류됐고 전문가들의 상세한 설명이 붙어있다.
한중연은 일제침략기의 사진·그림엽서는 근대 한국사의 객관적 정립과 일제침략기라는 시대상을 명확히 증명할 수 있는 제1급 사료로서의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엽서는 당시의 시대상을 비롯해 제국주의 일본이 한국에 대해 가지고 있던 국가 이미지까지도 명확히 분석할 수 있는 사료다. 이들 엽서를 통해 어떻게 일본인들이 제국주의를 선전·홍보했고, 또 이러한 프로파간다가 어떠한 이미지로 왜곡되어 표상화됐는지 규명할 수 있다.
안병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세상에 드러나길 기다리는 연구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학계 및 일반에 공개함으로써 보다 실증적이고 활용성이 큰 연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연구지원 성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073880&code=61171111&cp=du